수락산 2008.06.15

영원암 (산책)코스

코스:
마들역 14단지(14:13) -> 귀임봉 헬기장(14:45) -> 갈림길(15:12) -> 영원암(15:20) -> 염불사 하산(15:58), 약 1시간 45분

준비물:
파워에이드 600ml


오늘의 산행지는 수락산입니다. 목표는 정상이 아니고 그간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영원암을 돌아 하산하는 것... 제목에서 언급했듯이 오늘은 등산이 아니라 그냥 주말 산책...

늘 그렇듯이 수락산의 들머리는 14단지 뒷길입니다. 집에서 가까우니까...

위에 보이는 정자 맞으편 길로 들어서면 본격적인 수락산 산행이 시작됩니다. 이후 15분 가량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멀리 아파트 뒤로 불암산이 보이네요.

부지런히 계단을 오르고 나면 다음엔 조금 쉬어갈수 있는 평평한 길이 이어집니다.

숨을 돌릴 무렵이면 다시 오르막길이....

50m만 더 오르면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고, 게다가 길도 다시 평탄해 집니다.

귀임봉 헬기장쯤인가...?

헬기장 부근의 하늘... 구름 한점 있습니다. 날이 무지 뜨겁네요.

평탄한 길이 쭈욱 이어집니다. 아무생각 없이 걷기 딱 좋은 길이죠. 정말 산책하는 기분입니다.

주인과 함께 등산하는 개들도 많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개나 소나 오르는데가 수락산이라고...

조금 허무하고 아쉽긴 하지만... 이제부터 하산입니다. 영원암 방면으로... 앞에서도 밝혔듯이 오늘은 그냥 산책이니까...

영원암 방면으로 조금 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바위밑 샘" 방면으로 가면 안되고 "백운산악회" 방면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밑의 사진상 왼쪽길...

영원암... 생각보다 작고 낡은 암자였습니다.

잠시 휴식 후 다시 하산...

하산길의 큰 바위... 아직까진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하고 조용합니다.

생강나무라고 합니다. 생강냄새가 난다고 해서...

꽃이죠..............................................

일본 목련이라는 군요..............

반짝반짝...................................해서 찍었지만 안습...

나무마다 차이가 있었군요......................

근래 비가 몇차례 내리더니 물이 의외로 많아졌습니다.
계곡에 테이블을 펴고 장사를 하는 곳이 무척 많더랬죠.
아직 산속인데 파전 막걸리 냄새에 군침이 돌더군요... 먹고 싶었더랬죠.
그런데.............................................정말 이래도 되는 건지는.... 저도잘....

저 파라솔들은 가게에서 제공하는 것이겠지요. 사유지도 아님시롱...
계곡 물길이 바뀌는 곳에는 거품이 잔뜩 떠 있던 곳도 있었습니다..............아래로 내려갈수록 심각....

수락산이 비록 국립공원은 아니지만.... 산속에서의 영업은 좀 어떻게.... ~~~

뭐... 어찌됐건 오늘 산책은 염불사 방면으로 무사히 종료... 걸어서 집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