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치악산 2006.09.02

극기 산행, 치악산 단축 종주

9월 1일:
청량리역(21:10, 5000원) -> 원주(23:55) -> 역부근 찜질방 (1박)

준비물:
파워에이드(700ml * 2), 생수(500ml), 삼각김밥(1EA), 연양개(3EA), 오이(3EA), 미니쵸코바(3EA), 렌턴, 등산화 평상화(샌들), 등산복(반팔, 반바지), 평상복(반팔, 반바지), 디카...


9월 2일:
원주역(41번 시내버스, 950원) -> 구룡사 입구

산행 코스:
구룡사 매표소(08:10) -> 세렴폭포(08:55) -> 사다리 병창 -> 비로봉(10:31) -> 입석사 갈림길(11:08) -> 곧은치(12:15) -> 향로봉(12:42) -> 남대봉(14:17) -> 상원사(14:32) -> 성남 매표소(16:12, 총 8시간 2분)

서울행:
성남 매표소 앞 원주행 시내버스(23번, 950원) -> 원주 시외버스 터미널(19:50, 5500원) -> 상봉 터미널(21:30)

첫째날...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바xx 배낭(30+5L)과 어깨부착식 렌턴이 도착하기로 한날.
6시 칼퇴근 후 부랴부랴 집으로 귀가.
새로 산 배낭의 멋스러움에 빠져들 여유도 없이 밥만 대충 먹고 짐싸서 청량리로 출발.

오후 9시 10분 강릉행 무궁화 탑승. 목적지는 원주.
달리는 기차안에서 셀카 한컷...

오후 11시 58분 원주역 도착.

원주 mbc 앞에 있다는 찜질방을 찾아 1시간 헤맴.
역에서 도보로 10분도 안걸리는 거리였음.


둘째날...
원주역 앞에서 41번 시내버스를 타고 구룡사 입구까지 이동.

불량 거북이 침뱉는 모습... 이 아니라 구룡사 입구 약수터.
구룡사의 상징 거북이(龜)와 용(龍).
원래 九룡사 였는데 거북이 혈맥을 이어야 좋다하여 龜,룡사로 바꿨다 함.
자세한 내용은 네히허 지시긴에 물어보기 바람.

구룡사 전경

사천왕상

치악산이 국립공원이 된 이유가 계곡 때문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치악산의 계곡은 끝내줌.

사다리 병창길.
병창은 영서방언으로 벼랑, 절벽을 뜻함... 이라 적혀있음.

이런 길과...

이런 길과...

이런 길이 비로봉까지 계속 이어짐.
극기 훈련 코스로는 쵝오!임.

비로봉 가는 계단에서 쉬어가며 한 컷...

비로봉(1228m)...

이런 돌탑이 세개 있음.

정상에서 본 풍경...

비로봉에 핀 꽃...

잠시 쉰 후 상원사 방향으로 출발...

곧은치(곧은재) 가는 길에 삼각김밥으로 점심을...
대략 안습... ㅠ.ㅠ

향로봉

남대봉 가는 길에 핀 꽃... 예쁨.

이번에 찍은 것 중에 가장 맘에 드는 사진임. 꽃도 너무 맘에 듬. 이름이 뭘까?

내 산행의 동반자...
쉬고 있는 자태도 아름답삼...

가장 지루했던 코스 향로봉 ~ 남대봉.
가도 가도 안나오길래 다른길로 우회한줄 알았음.

상원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절이라고 함.
이곳도 공사중... 대한민국 사찰은 모두 공사중일지도 모름.

성남 매표소 가는 길

매표소 가는길에서 만난 쌍둥이 견공형제.

결국... 매표소.
비로봉 정상에 섰을 때보다 더 기뻤음.

극기 산행이라 주위를 돌아 볼 겨를이 없었음... 하지만 치악산의 계곡은 정말 멋짐. 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잠시 쉬어가니 지친 몸이 상쾌해짐. 다음번엔 찬찬히 시간을 갖고 돌아보고 싶음.


계곡 물소리 잠시 감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