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그리고... 가야산
원래 계획에는 없었으나 지리산 실패후 아쉬움과 시간이 남아 급산행 결정.
9월 17일:
전날 지리산에서 하산 한 후 진주에서 1박하고 진주에서 대구로, 대구에서 다시 해인사로...
진주에서 바로 가는 차가 있긴한데 하루 3회 밖에 운행을 안해 대구를 거쳐 갔음.
해인사 아래 상가지구에서 1박.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심함. 내일 산행은 포기해야 될지도 모름. 그래서...
과음함.
9월 18일:
산행 코스:
해인사 입구(10:15) -> 성보 박물관(10:19) -> 해인사(10:48) ->
해인사에서 가야산으로 출발(11:30) -> 토신골 -> 상왕봉(우두봉, 13:42) -> 토신골 -> 해인사(15:56)
날씨:
오전 맑음, 오후 이슬비...
준비물:
점심으로 먹을 돌빵 1봉지, 식수 700ml
전날 폭우때문에 과음한 탓으로 늦잠을 자버림.
10시경 여관에서 나와 해인사로 출발...
해인사 성보박물관. 올해 12월 31일까지 휴관이라고 함.
박물관 앞에서 셀카를...
해인사 입구.
가야산 등산로.
드디어 정상.
상왕봉 혹은 우두봉이라고 함.
정상에서...
멀리 보이는 칠불봉.
저곳에 가보려다 길을 못찾아 되돌아옴.
하산길에...
하산 후 해인사에서 버스로 서대구까지 이동.
서울에 가려면 동대구에서 버스가 있다고 함.
지하철로 동대구로...
대구 지하철은 지하철 표가 동전모양임. 처음봄.
동대구에서 버스타고 집으로...
그.런.데. 동대구에서 탄 버스가 서대구를 거쳐서 감. 무슨일인지 원...
가야산은 산 초입부터 정상 2/3 지점까지는 흙과 잔돌로 이루어져 있어 산책하듯 편안한 기분으로 등산 할 수 있음.
허나 대략 정상 1/3 가량은 거친 암릉이 이어져 나같은 초보 산악인에겐 다소 부담스런 코스이긴 하나 역시
험난한 만큼 경관이 좋아 즐거운 산행을 할수 있었던 것 같음. 더불어 해인사에는 많은 보물들이 소장되어 있어
사전 지식을 가지고 방문을 하면 더 좋은 볼거리들을 만날수 있으리라 생각함. 난 이부분이 부족했음...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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