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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국립공원] 계룡산 2006.10.21

산두루 정기산행, 계룡산


교통: 용산역 무궁화 열차(08:10, 11,000원) -> 계룡역(약 2시간 30분) -> 동학사 입구(택시, 12,000원)
산행코스: 동학사 매표소(12:02) -> 동학사(12:22) -> 관음봉(1:50) -> 삼불봉(3:22) -> 남매탑(3:34) -> 동학사(4:10) -> 동학사 매표소(4:21), 총 4시간 19분
준비물:
물 1L, 김밥 2줄
동행: 회사 산악회 산두루(김부장님, 이과장, 박전임, 황대리, 손총무, 엄(객원), 총 7명)

모처럼 회사 등산동호회(산두루) 회원들과 함께 단체 산행을 했습니다.
늘 혼자서 다니다가 여럿이 함께하니 즐거움이 두배군요.
특히 혼자서는 잘 하지 못했던 하산길에 막걸리 한잔... 좋았습니다.

8시 10분 기차를 타야해서 아침 일찍부터 서두릅니다.
최근 이렇게 일찍(06:00) 일어나기는 처음이네요.
계룡시 계룡역의 전경입니다. 아담하고 깔끔한 역사가 우리를 반기고 있었군요.

자가용으로 따로 출발한 엄군과 계룡역에서 만나 일부는 자가용으로 일부는 택시를 이용해서 동학사 입구로 이동했습니다. 택시기사분께서 이동중에 이곳 저곳 설명을 해주시는데 말투가 마치 여행가이드 같으시더군요. 그 친절함에 계룡시라는 도시의 이미지가 참 좋아졌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미타암과 동학사의 모습입니다.
때가 때인지라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멀리 쌀개봉이 보이는군요. "쌀개"는 디딜방아의 걸개를 말하는거 랍니다.

잠시 쉬어가던 곳에 있던 고사목.
이런 사진좀 잘찍고 싶은데 ㅠ.ㅠ 잘 안되는군요.
담엔 더 가까이가서 찍어봐야 겠네요.

드디어 첫번째 목적지인 관음봉에 도착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곳이 계룡산의 주봉인 천황봉입니다. 군사 시설물이 있어 입산통제 구역이라네요.


관음봉에서 도시락과 커피를 나눠 먹고 삼불봉으로 출발합니다.
관음봉에서 삼불봉으로 이어지는 길은 급경사 오르막길과 내리막길로 이루어져 있고 철계단이 무지 많은 구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길을 참 좋아합니다. 멀리 보이는 경치도 좋고...

삼불봉 가는길... 산행에 동행이 있으니 그다지 힘든걸 모르겠더군요.
단체사진도 찍고... 아래 사진을 찍고 계신 미모의 여자분은 바로 산두루의 공주님 이십니다. 남자친구 있으니 전화번호는 묻지 말아주세요.

단풍과 억세 또는 갈대?

드디어 삼불봉에 도착군요.
천황봉이나 동학사에서 바라보면 세 부처님의 모습을 닮아 삼불봉이라 부른다고 하네요.
삼불봉에서 보면 천황봉, 쌀개봉, 관음봉, 문필봉, 연천봉 주능선(자연성릉)이 한눈에 보입니다.

하산길의 남매탑.
두 스님의 사리가 모셔져 있다고 하네요.
그나저나 호랑이가 참 쌩뚱맞군요... ㅡ.ㅡ 궁금하시면 아래 클릭...


다시 원점인 동학사 앞입니다.

매표소 입구에서 파전에 막걸리 한잔 마시며 산행을 마무리 했지요.
여럿이 움직이니 이런 점이 차암~ 좋군요. ㅋㅋ

암튼 오랜만에 함께한 당일원정산행이였습니다.
다음주엔 회사에서 강원도쪽으로 워크샾을 간다고 하는데, 근처 국립공원으로 산행계획이나 잡아봐야 겠습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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