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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소요산 2006.10.15

소요산


오늘은 느즈막히 일어나 전부터 가고싶었던 소요산을 다녀왔습니다.
소요산과 명성산 두군데를 놓고 고민하다가 명성산이 오늘까지 억세 축제 중이라 사람이 붐빌것 같아 소요산으로 결정을 했지요.

교통편: 마들역(7호선) -> 의정부역(국철) -> 의정부역(경원선, 신탄진 방면) -> 소요산역(약 40분)
산행코스: 매표소(1:17) -> 자재암(1:35) -> 하백운대(2:5) -> 중백운대(2:18, 510m) -> 상백운대(2:33, 559m) -> 칼바위 -> 나한대(3:4, 571m) -> 의상대(3:20, 587m) -> 공주봉(3:44, 526m) -> 매표소(4:17) 총 3시간
준비물: 식수(500ml 얼음물, 500ml 보리차), 김밥 1줄


가을 가뭄이 심각하더군요.
단풍은 물들기도 전에 말라 버렸고 산길은 온통 먼지만 폴폴 날리고...
난생 첨 가보는 가을산이라 나름 울긋불긋 단풍을 기대했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군요.


암튼.
소요산 입구 긴~ 상가지구를 지나 매표소를 통과했습니다.
역시나 사람들이 많더군요.

"기도는 소원성취의 지름길입니다" 아셨죠?
자재암(?)앞의 풍경입니다.

하백운대까지는 급경사 바윗길이 이어집니다. 월출산 산행이후 처음으로 사점(?)에 도달한 듯합니다. 무지 힘들었더랬죠.

이곳이 바로 하백운대.
한 봉우리의 정상임에도 시야가 답답합니다.
하백운대를 지나면 코스가 비교적 무난해집니다.

400미터를 더 가면 나오는 곳이 바로 중백운대.
중백운대에서 본 풍경입니다. 물들다 만 단풍이 애처럽군요. 시야도 너무 탁하고...


이곳은 상백운대.
각 기점간의 거리가 길지않아 지루하지 않군요.

단풍이 물들기도 전에 말라버린 나무들입니다.
가을가뭄이란게 이런거였군요.

뾰족뾰족한 바위로 된 길이 나한대까지 이어집니다. 고도차가 별로 없어 별로 힘들지는 않네요.

나한대에서 김밥한줄 먹고 의상대로 출발합니다.

의상대가 소요산의 최고봉이죠. 587m...

의상봉의 단풍 모습입니다. 안타깝죠?

이제 마지막 코스인 공주봉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하산만 남았네요.

공주봉에서 잠시 쉬다 하산해서 버스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기차만 있는줄 알았더니 도봉산가는 버스가 있었네요. 종점은 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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